우리 아가 슬슬 배변훈련을 시작해야할 시기가 온것 같다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들이 행복하지만 크면클수록 활동범위도 체력도 좋아져
무언가를 시도한다는것 자체가 부담이었다 ㅠㅠ (신경써야할..일과 대소변을 치워야한다는 일 등등)
그래서 어린이집 같은 반 개월수 빠른 친구들이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는 말에 마음놓고 미뤄뒀는데
아기가 팬티에 관심을 갖고 할수있다는 의사표현을 하니 더이상 미룰일이 아니라는걸 깨달았다
보통 배변훈련은 생후 18개월 무렵부터 시작하는데 아기신체발달에 따라 시기가 다르다고 한다
그러니 조바심 내지 않고 느긋하게 대처하는게 좋다는디 ... 어찌 내맘대로 되나
정해놓은 개월수 안에 성공하지 못하면 온갖 걱정으로 세상 무너지는데 일등인 나다....
그치만 점점 깨달아가는중이다 언젠가는 한다는걸 ^^^^^
자자 그럼 그 시기를 어떻게 알아차릴수 있지?
1.우선 소변간격을 살펴본다.
기저귀가 젖는 시간간격이 2시간 이상 되면 방광에 소변을 모아둘 수 있는 능력이 생긴 것으로
비로소 배변훈련이 가능하다.
얼굴 표정이 바뀌거나 특별한 행동을 해서 자신이 오줌 눌 때가 된 것을 알린다면 배변훈련을 할 시기가 된 것이다.
2.신체적으로는 혼자서 옷을 입을 수 있고 손가락과 손을 이용해 쉽게 물건을 집을 수 있고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도 쉽게 집안을 돌아다닐 수 있을 정도라면 배변훈련을 할 수 있다.
3. 배변훈련을 하면서 엄마의 지시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지적발달도 중요하다.
신체 부위를 쉽게 가리킬 수 있고 아직 말을 잘하지는 못하지만 엄마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게 되어
혼자서 ‘쉬’라는 의사를 전달할 수 있으면 좋다.
하... 육아에 또 무언가를 하려면 필요한게 많지 않은가 ㅠ 또 사야해 ...
변기를 사야하고 남자아이는 소변기도 필요하다
또 어느정도 대소변을 가리기 시작하면 어른변기에 끼워서 사용하는 변기커버도..
변기가 높으니 디딤대도 필요하겠지 ㅠ
우선 변기의 조건은 어른 변기와 똑같았음 했다.
알록달록 예쁜 캐릭터의 변기가 많았지만 왠지 장난감으로 인식해
그 안에 응아를 하지 않을꺼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서ㅋㅋ
열심히 검색 검색 여러 엄마들의 후기와 맘카페의 추천으로
가격도 저렴하고 물소리까지 난다는 현실감있는 디테일에 맘이 끌려 ㅋㅋㅋㅋ
아이팜 이지두잉 아기변기로 결정 !!
유독 육아용품은 같은 상품이지만 색상별로 가격차이가 있는게 많은것 같다
인기있는 색상은 세일을 안한다던지~
길게 사용하지 않는 육아용품은 색상따윈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
마침 아이팜 아기변기 할인하는 블루~ 색상으로 결정!! 좋았어 !! 이제 여기에 응아만 하면 된다규 !! ㅋㅋㅋ
아이팜 아기변기는 요렇게 쏙 분리가 되어 청소하기도 편할 것 같다
색상도 나름 만족함ㅋㅋㅋ
자.. 이제 소변기 ..보자보자
주변에 지인들 얘기를 들어보니 소변기는 다이소 소변기가 저렴하며 제일 청소하기 편하고 자리차지 없다해
뭐니뭐니해도 선배맘들의 경험이 쵝오지 하며 둘도 생각안하고 다이소로 달려갔다
다이소 소변기 ㅋㅋ뭐 설명이 필요없다 그냥 아이보리 바가지 같은 소변기에 스티커 하나 붙어있는데 떼버림
변기커버는 어느정도 아이가 적응되었을때 어른변기에 시도해보려고 일단 미뤄두었다
맘속에는 두리 변기커버가....
우리 아기 엄마 고생시키지말고 한방에 변기 똭뙇하고 응아 해줬음 좋겠네 ^^